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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by 정영욱

고집불통 입맛이 변하듯 관계도 변하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집불통 입맛이 나도 모르게 변하듯,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변하는 것이 관계의 입맛이었다.
어느 순간 마늘을 먹게 되는 것처럼 달레 무침을 좋아하게
되는 것 처럼.

사람도 그와 같았다.
스스로가 노력한다고 해서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었고
노력하지 않는다 해서 변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본문 19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