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책읽기

더 해빙 The Having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3) 가짜부자, 돈을 끌어당기는 힘

 
-가짜부자

p98
"그럼 가짜부란 뭔가요?"
"가짜 부자들은 돈을 쓸 때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게 돼요. '있음'보다 '없음'에 더 집중하는 셈이죠. 그들에게 돈이란 쓰면 안 되는 것이에요. 혹독하게 절약하고 아끼지 않으면 큰 위험이 닥칠 거라 믿는 거죠. 가짜 부자는 돈을 언제 끊길지 모르는 물줄기처럼 느낀답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서윤은 말을 이어갔다.
"결국 가짜 부자들은 돈을 쓰지도 못하면서 불안과 불만족의 에너지를 내보내게 돼요. 물론 그들이 서류상 백만장자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아무 의미없죠. 돈이 나가는 구멍을 꽁꽁 동여매고 있거든요."
"아......저도 마찬가지에요. 부자가 되려면 아끼는 법밖에 없다고 믿어왔어요."









------------GURU'S QUOTES------------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죠. 매일 그날의 기쁨에 충실 하니까요. 가짜 부자는 내일만 살아요.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 할 다른 하루일 뿐이죠."

"진짜 부자에게는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는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거에요.
p102




《우화》
-부자의 금덩이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한 마을에 재산이 많은 구두쇠가 있었다. 전 재산을 털어서
금덩이를 산 구두쇠는 아무도 모르는 곳언 그걸 묻어두고는
밤마다 금을 꺼내보며 좋아했다.
어느날 노비 하나가 조용히 주인의 뒤를 밟았다.
밤이 되기를 기다린 노비는 땅을 파서 금덩이를 꺼낸 뒤 멀리 도망가버렸다.

다음날 보물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구두쇠가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있었다. 그를 보고 지나가던 나그네 하나가
다가왔다. 자초지종을 들은 뒤 나그네는 이렇게 말했다.
"그만 우시오. 크기가 비슷한 돌 하나를 묻고 금이 있다고
믿으면 되겠소. 써먹지도 못할 것, 돌과 다를 것이 뭐가 있겠소?"
p103



-돈을 끌어 당기는 힘

p108
"쯔르르릉."
자전거 한 대가 벨소리를 울리며 지나갔다.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여학생이 금발을 휘날리며 경쾌하게 페달을 밟고 있었다. 잠시 생각을 놓고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때 서윤이 나를 보고 질문을 던졌다.

"자전거 타는 것 좋아하세요?"
"그럼요, 어릴 적부터 많이 탔죠."
"자전거를 탈 때 발목의 각도에 따라 페달에 받는 힘이 다른다는 것을 경험한 적 있으세요?"

아까 그 여학생을 쳐다봤다.
언덕길에 접어들자 더 세게 페달을 밟는 모습이었다.
"맞아요. 발목 각도를 바꾸면 힘이 덜 들었어요."
"그게 바로 '힘점'이에요."
"아, 고등학교 때 배운 거 같아요. 어떤 물체를 움직일 경우 힘이 작용하는 점을 말씀하시는 거죠?"
"네, 맞아요. 힘점을 잘 맞추면 힘의 차이가 50배까지 달라질 수 있어요. 똑같이 자전거를 타도 언덕을 더 쉽게 오를 수 있자는 이야기죠. 못을 박을 때 망치 목을 잡는 것과 끝을 잡는 것을 비교하면 이해가 쉬울 거에요."

똑같은 힘을 주어도 그 효과 증폭될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 설명을 곱씹어보자 놀라운 결론에 도달했다.
같은 노력을 해도 더 많은 돈을 끌어올 수 있다.
이런 뜻 아닐까?









------------GURU'S QUOTES------------
"진짜 부자들은 같은 노력을 투입해도 돈을 더 많이 끌어당기는 방법을 알죠. 즉, 효율성의 문제란 거에요."

"Having은 자신에게 맞는 힘점을 저절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죠.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거예요.
p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