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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더 해빙 The Having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4) 귀인

 

 

 

-귀인

 

p116

바람이 서늘해지고 있었다. 오늘의 만남을 곧 마무리해야 한다는 신호처럼

느껴졌다. 아직도 질문할 것이 많았다. 나는 조급해진 마음으로 물었다.

"Having을 하는 진짜 부자들이 남들보다 수십 배의 부를 끌어당지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그 돈은 어떻게 들어오나요? 복권에라도 당첨되는 걸까요?"

 

"경로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사람과의 인연을 통해서 들어오게 되죠."

조금 실망스러웠다. 무너가 좀 공평한 것 같지 않아서였다. 혹시 좋은

인맥이나 부모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일까?

 

"사업 아이템이나 주식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인지요? 아니면

취직자리를 소개받거나 너그러운 상사에게 보너스를 받았다는 말씀이신가요."

 

 

"인연의 종류와 성격, 그리고 어떻게 돈을 들어올지는 사람마다 달라요.

하지만 진짜 부자들의 공통점은 좋은 인연을 알아보고 그것을 소붕히 가꿔간다는

데 있죠. 그들이 인연ㅇ르 통해 Having의 과실을 거두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죠."

 

여기서 '귀인 貴人'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도록 도와주는

귀한사람'이란 뜻이 었다.

 

 

 

 

 

 

 

 

 

------------GURU'S QUOTES------------

"진짜 부자는 '공짜 점심은 없다'란 말을 명심하조. 좋은 인연을

가꾸고 투자할 줄 아는 셈이에요."

 

" '있음'을 느끼니 나누는 마음도 생기는 거예요. 반면 다른 사람의

덕만 보려고 하면 귀인은 커녕 사기꾼만 끌어당기게 되죠." 

p121

 

 

 

 

 

 

 

 

 

 

<케이스 스터디>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의 귀인

 

세계적으로 부동산 거품이 한창이던 2007년. 거품이 빠질 것을 내다본 서윤이

이렇게 조언했다.

"조만간 부동산 거품이 꺼지게 됩니다. 앞으로 3분지 내에 부동산에서 손을

떼는 것이 좋겠습니다."

 

같은 조언을 들은 두 부자가 있었다. 첫 번째 부자는 Having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성공해 재산을 수억 달러로 불린 사람이렀다. 직관력이 좋았고 인맥관리에도 뛰어났을 뿐

아니라 귀인을 소중하게 받들 줄도 알았다. 서윤의 충고를 듣고 그는 주저하지 않고

자산을 현금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선생님, 그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평생 부동산만 해봐서 주식은 잘 모릅니다."

"지금까지 돈을 벌어온 패턴을 분석해 보면 공격적인 주식 투자보다 와환이 낫겠어요."

 

말할 필요도 없이 그는 바로 실행에 옮겼다. 얼마후 금융 위기가 닥치자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달러값이 치솟았다. 외환으로 큰 이득을 본 그는 싼 값에 부동산을 다시 사들였고

그 과정을 통해 재산을 두 배 이상 불릴 수 있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덕분에 위기를 넘겼을 뿐 아니라 큰 돈까지 벌 수 있었어요. 제가

도음을 드릴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반면 자영업을 통해 재산을 늘린 두 번째 부자는 서윤의 말을 들은 뒤에도 계속 망설이기

만 했다.

"팽생 다른 곳에 투자해본 적이 없습니다.그래도 부동산이 제일 안전한 투자처 아닐까요?

괜히 위험을 감수했다가 애써 모은 돈을 잃게 되면 어쩌죠?"

 

젊을 때부터 식당을 운영해온 그는 지폐 한 장까지 아끼며 살아온 사람이었다.

매일 저녁 다리미를 꺼내 그날 벌어들인 현금을 모두 다릴 정도로 돈을 아끼기만 했다.

그런데 갑자기 투자 대상을 바꾸라니,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이다.

 

얼마 안 가 시장이 폭락하자 부자의 현금 유동성 또한 악화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재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사업에 투자할 수도 없게 된

그는 오랜 기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p123